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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대출 문턱 낮추는 은행권 침제된 부동산 활력불어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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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대출에 인색했던 은행권이 다시 돈풀기에 나섰다.

24일 카카오뱅크는 중신용대출과 일반전월세보증금 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50% 포인트, 0.20% 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중신용대출의 최저금리는 4%대에서 3%대로, 일반전월세보증금대출 상품은 2%대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중신용대출은 연소득 2000만원 이상, 재직기간 1년 이상인 근로소득자 대상 대출로 최대 대출한도는 1억원이다.


일반전월세보증금 대출의 경우 무주택 또는 부부합산 1주택 보유 고객 대상이며 전월세보증금대출로 전세보증금의 최대 80%, 2억22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다.

국민은행도 오는 30일부터 전세자금대출 한도를 완화했다. 이전까진 증액금액 부문만 추가 대출이 이뤄졌지만 임차보증금의 80% 내에서 돈을 더 빌릴 수 있다.

대출신청 시기 역시 잔금지급일 기준 7영업일 이전에서 임대차계약서 상 입주일과 주민등록전입일 중 빠른 날짜로부터 3개월 이내로 늘렸다.

비대면채널의 경우 1주택 보유자는 신청 불가했지만, 앞으로 신청할 수 있다.

업계에선 은행권의 돈풀기로 침체된 부동산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주택거래가 부진하게 된 원인 무주택자 등 매수 수요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이는 현 정부의 대출총량 규제와 DSR 규제로 소득 대비 무리하게 대출을 받기 어려워진 데 따른다.

또 주택가격이 너무 올라 2022년 1월부터 2억원 이상 대출에 대해 DSR이 적용된 이후 사실상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이용한 주택 투자가 쉽지 않다.

금융당국도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 조짐이 보이자 갱신 계약 시 임차보증금의 80%까지 대출을 허용하는 한편 1주택자 비대면대출 취급 제한을 해제했다.

일각에선 대출 한도를 늘리는 것보다 앞서 금리인하가 필요하단 입장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금리 인상기에 놓여 있어 서민들의 이자 부담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예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 포인트만 올리면 은행의 신규 가계대출금리는 4.9%에 달한다.

한 고객이 6억7000만원의 경기도 아파트를 주택담보대출(50%)과 신용대출(10%)을 이용해 주택을 구매한다고 가정할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은 이전보다 14% 가량 늘어난 월 214만원에 달할 수 있다.

실제 지난 하반기 0.5% 포인트 기준금리를 인상한 이후 은행 가계대출 이자비용은 0.35% 포인트 상승했다.

즉,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변화가 향후 주택 매수 수요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단 지적이다.

출처 : 뉴스저널리즘(https://www.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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