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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기대감 부푼 노원구 재건축 어딜 주목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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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들어서게 되면서 부동산 시장도 변화가 일어날 전망입니다그동안 서울 곳곳에서 재건축 연한이 다가온 단지들이 속출했지만여러 규제로 인해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지는 않았는데요.

재건축은 기본계획 수립부터 준공까지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사업에 소요되는 시간도 상당한 편입니다. 특히 재건축 사업의 암초라 꼽히는 안전진단의 경우, 적정성 검토에서 많은 사업지들이 고배를 마시곤 하죠. 하지만 새 정부가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전국 곳곳에서 재건축 사업을 시작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 강북권은 재건축 연한을 충족한 단지가 다수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 강북권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가운데, KB부동산에서는 강북권 중에서도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된 지역. 바로 ‘노원구’에 위치한 재건축 단지의 현황을 짚어봤습니다.

노원구 재건축의 대표주자, ‘상계주공’

노원구에 위치한 ‘상계주공’은 1987~1989년 입주한 아파트로 벌써 준공 30년 차를 훌쩍 넘긴 단지입니다. 1단지부터 16단지까지 조성된 이 아파트는 4·7호선 노원역을 중심으로 1~6단지는 남측에, 7~16단지는 북측에 위치해 있는데요. 모든 단지가 지하철역을 도보 5~15분 만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상계주공에서 이미 준공을 완료한 8단지(포레나 노원)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사업속도를 보이는 곳은 5단지입니다. 이미 안전진단을 마치고, 정비구역 지정까지 완료했는데요. 1단지와 6단지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상태로 최근 적정성 검토 신청을 준비입니다. 뒤를 이어 3단지, 9단지, 11단지, 13단지, 16단지 등이 예비안전진단을 통과해 사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큰 탓인지 상계주공 단지들의 집값은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상계주공 5단지의 경우 작년 8월, 전용면적 31㎡가 8억원에 거래됐는데요. KB부동산 앱을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호가는 8억3,000만원까지 올라온 상황입니다. 작년 1월만 해도 5억9,000만원~6억5,000만원에 거래됐던 단지가 말이죠.

중계동도 재건축 열풍! 주목해야 할 단지는 어디?

중계동은 지하철 7호선 중계역을 중심으로 주변 단지들이 최근 재건축 안전진단 통과를 시작했습니다. 그중 눈여겨 볼 단지는 중계동에 위치한 ‘중계건영2차’입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 4월 12일, 노원구청으로부터 예비안전진단 통과 판정을 받았는데요. 아직 정밀안전진단이라는 큰 산이 남았지만, 재건축 사업의 첫 시작은 수월하게 넘긴 상황입니다.

이 외에도 ‘중계무지개’와 ‘중계그린’역시 예비안전진단 문턱을 넘고, 정밀안전진단을 준비 중입니다. 두 단지는 각각 2,433가구, 3,481가구 규모를 자랑하는 대단지로, 재건축에 성공하기만 한다면 중계동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날 가능성이 높은 단지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노원구처럼 동시다발적으로 재개발 사업이 진행될 경우, 지역의 집값이 전체적으로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인데요. 실제로 중계동 역시 집값이 꾸준하게 오르고 있습니다. 가령 중계그린의 전용면적 59㎡는 지난 3월, 7억6,500만원에 거래됐는데, 해당 단지는 작년 3월만 해도 6억2,000만원에 거래됐죠. 1년 사이에 23.3%나 집값이 오른 셈입니다.

하계동 재건축의 첫 관문! ‘하계장미6단지’

지난 4월에는 하계동에 위치한 노후 단지 중 재건축의 첫 관문이 1차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가 나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하계장미6단지’인데요. 정비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하계장미아파트 재건축 추진준비위원회는 노원구로부터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을 받았습니다.

1989년 준공된 하계장미6단지는 현재 지상 최고 15층, 15개 동, 1,880가구, 용적률 192%로 이뤄진 대단지인데요. 향후 용적률 300%가 적용되면 2,500~3,000가구에 육박하는 매머드급 신축 아파트로 변신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7호선 하계역이 가까이 있어 초역세권 입지를 자랑하기에 재건축만 성공한다면 집값 상승은 따 놓은 것이나 다름없는데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4㎡는 지난 3월, 6억7,700만원에 거래됐는데요. 현재 KB부동산 앱을 통해 매물을 확인해 본 결과, 동일 면적이 7억6,000만원을 호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것만으로도 호가가 1억원 이상 올랐습니다.

이처럼 노후 아파트가 밀집한 노원구는 서울을 대표하는 재건축 수혜지로 거듭날 전망인데요. 10년 후의 노원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노원구가 강북의 신흥 랜드마크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출처: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688641&memberNo=4533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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