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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정보

서울에 빈집이 늘어나고있다? 잡을까 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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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진 주택 중에 1년 이상 거주하지 않은 가옥을 ‘빈집’ 혹은 ‘공가(空家)’라고 합니다. 빠르게 늘어나던 빈집이 2020년 감소했습니다. 주택수요 회복이 빈집 활용도를 높인 것인데요. 그런데 놀랍게도 서울에 빈집이 늘었답니다. 도대체 어찌된 일인지, 기회가 될지 알아봅니다.

늘어만 가던 공가율이 하락한 이유는?

해마다 늘어만 가던 누적빈집이 2020년 151만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전체 주민호수에 대한 빈집비율인 공가율은 8.2%로 2019년 보다 0.2%p 줄었습니다. 우려됐던 빈집문제가 한숨 돌린 모습입니다.

빈집이 줄고, 공가율이 하락한다는 것은 빈집 활용도가 개선됐거나, 주택거래와 재건축이 활발해졌음을 의미합니다. 내집마련 수요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주택수요가 견조하다면 적어도 공가율 급상승은 억제되지 않을까하는 희망도 생깁니다.

서울을 비롯해 빈아파트 해소방안 마련될 듯

2020년 한해 동안 발생된 빈집 69,256호 중에 아파트가 63,606호로 92%입니다. 빈 아파트의 지역 비중은 1위 서울이 6,428호로 10.1%, 2위 경기도가 19,506호로 30.7%입니다. 3위 대구가 3,159호로 5.0%, 4위 충북이 3,502호로 5.5%입니다. 2019년 서울 879호, 경기도 6,542호, 대구 326호, 충북 491호에서 급증했습니다.

빈 아파트에는 임대주택도 있습니다. SH공사 빈집은 2019년말 8,370호, 2020년말 10,343호, 2021년 8월 13,605호입니다. LH공사 빈집은 2019년말 13,250호, 2020년 8월 21,744호입니다.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 빈집 증가는 임대주택 영향도 있습니다.

서울시가 임대주택 혁신방안을 발표했는데요. 인테리어 고급화와 기둥식구조공법으로 품질을 개선하고, 주거면적을 60㎡ 이상 중형평수를 8%에서 30%로 늘려 퀄리티를 높인답니다. 개선방안이 서울에서 수도권으로 확산된다면 임대아파트를 포함해 빈 아파트 이슈는 완화될 것입니다.

 
활발한 재건축ㆍ재개발로 빈집 줄어들고, 입주물량 풍부해져

2020년 보유 중인 누적빈집이 감소한 지역은 세종 -12.5%, 대전 -9.0%, 울산 -8.7%, 대구 -4.1%, 제주 -4.0% 순서입니다. 빈집의 절대규모가 적고, 재개발ㆍ재건축을 통해 노후주택이 줄었습니다. 

세종은 입주물량 증가로 조정 중이지만, 2021년 노동인구 증가 1순위이고, 신혼부부 수요가 많습니다. 취업자 증가도 TOP3에 들죠. 대전도 주택공급량이 늘면서 약세흐름이나, 혁신도시 입지 선정과 재건축ㆍ재개발 진행으로 관심이 이어지는 곳입니다. 

울산은 인구 감소지역이고, 핵심산업 경기회복 지연으로 취업자가 감소했지만, 빈집은 줄었습니다. 동해선 2단계의 완전개통과 재건축ㆍ재개발 기대감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고, ‘부울경특별연합’ 공식 출범으로 향후 변화 가능성이 높은 지역입니다. 

대구는 입주물량 증가로 조정 중입니다. 노동인구는 감소했지만, 일자리관련 예산 증대와 공공일자리사업 증가로 지난해 취업률 증가율 전국 2위로 양적성장에 성공했습니다. 지속적인 도시개발로 긴 안목의 수요회복이 기대됩니다.  

수도권, 타이트한 주택수요로 절대 공가율 적어

대구ㆍ대전ㆍ울산은 재건축ㆍ재개발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공가율이 낮아진 경우입니다. 공가가 줄어든 만큼 입주물량이 늘어나서 당장 시세흐름은 약세입니다. 다만 도심개발로 도시가 젊어지고 있어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시세 조정기에 내집마련 기회를 포착하는 것도 방법일 것입니다. 

한편 수도권 공가율은 서울 3.2%, 경기 6.1%, 인천 6.4%로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습니다. 빠른 주택공급으로 공가율이 낮아진 곳이 아닌 기본 공가율이 낮은 지역입니다. 타이트한 공가율은 주택수요가 충분함을 시사하죠. 예상을 하회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속도를 고려할 때 여전히 수급불안이 우려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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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3697266&memberNo=45336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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